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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구급차 대구로 지원 간다”

“전국 각지 구급차 대구로 지원 간다”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20.03.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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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 2차 동원령

▲ 전북소방본부에서 대구로 지원나가는 5대의 구급차와 대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지난 2월 21일 1차 구급차 동원령 1호에 이어 7일 만에 2차 동원령이 발령되어 18대의 구급차가 대구로 출발, 전국의 총 36대의 구급차가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 대구소방 소속 59대를 합해 총 95대의 구급차가 대구지역 6개 보건소에 배치되어 환자와 검체 이송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환자와 검체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8일 13시부로 구급대 동원령 1호를 추가 발령하여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원령은 지난 2월 21일 1차 구급차 동원령에 이은 것으로 광주, 충남, 전북, 전남, 창원 소속의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하였으며 15시에 모두 대구 달서구의 두류정수장에 집결했다.

소방청은 현재 전국의 119구급차 1,474대 중 249대를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월 27일까지 전국에서 확진환자, 의심환자 등 2,99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 119전담구급차로 대구지역에서는 확진자 362명을 이송했으며, 중증환자 84명을 포항과 마산에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하기도 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2월 27일 현재 대구 소방 소속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 중이고, 의심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거나 대구 경북지역을 여행한 사람 등 57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 중에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격리 중인 소방공무원 대부분은 예방적 차원의 격리로 격리자가 있는 소방관서의 근무교대 방식을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거나 인근 119안전센터의 지원출동 체계를 강화하여 소방력 운용 공백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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