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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압 중 순직한 의소대원, 양평소방서葬 엄수

산불진압 중 순직한 의소대원, 양평소방서葬 엄수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21.0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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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남성의용소방대 故 김광섭 대원, 지난 3일 발인

 

2020년의 마지막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2월 31일 13시08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514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를 진압하던 의용소방대원이 순직하게 된 것이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던 중 가슴 답답함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병원 응급실 인계 직후 심정지가 발생해 의료진이 50분 정도 심폐소생술에 나섰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양평소방서는 이 대원에 대해 양평소방서葬으로 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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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는 3일 산불 진화 현장에서 순직한 옥천남성의용소방대 故 김광섭 의용소방대원(만58세)에 대한 장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장례는 양평소방서葬으로 양평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 동안 치러졌으며 빈소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종인, 이영주, 전승희 경기도의회의원,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최인성 양평군 옥천면장,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한남호, 최미경 경기도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재선, 채옥순 양평소방서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인근관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故人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발인은 3일 10시에 거행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영결식은 생략하였고, 원주하늘 나래원에서 화장 후 유해는 양평공설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

이 과정에서 김봉경 옥천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운구 지원 및 유가족 위로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었으며, 양평소방서는 직원들로 구성된 장례지원단을 4개조 51명으로 편성‧운영하여 조문객 발열체크, 빈소 안내, 장례절차 협의 및 의전용품 준비 등 고인의 장례가 엄숙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화재로 약 150㎡의 임야손실이 발생하였으며, 화재는 13시25분 초진되어 잔화정리 실시하여 13시 39분 완전진화됐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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